밀양시 산외면행정복지센터(면장 박재권)는 15일, 수확 제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꾸지뽕 농가를 방문해 붉게 익은 꾸지뽕 수확에 힘을 보탰다.
이날 산외면 직원들은 꾸지뽕 농장에서 꾸지뽕 수확은 물론 수확된 꾸지뽕을 저온창고에 운반․적재하며, 바쁜 농번기에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울상이던 농가에 따뜻한 웃음꽃을 선사했다.
농장주인 권유진씨는 “한철이지만 꾸지뽕이 한꺼번에 익으면서 집중 수확기에는 일손이 턱없이 부족했는데, 직원들이 흔쾌히 일손을 거들어주어 가뭄 끝에 해갈이 된 듯이 큰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박재권 산외면장은 “작은 힘이지만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매우 보람을 느꼈고, 생생한 민생현장에서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또 함께 해결책을 고민하는 것이야 말로 오늘의 값진 수확이라 할 수 있겠다” 라며, “적게나마 도움이 되는 곳이면 직접 찾아가는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꾸지뽕은 항산화제 성분이 들어 있어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며,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여 당뇨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 또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동맥경화와 고혈압 등 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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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민관 기자 | a25881119@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