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거창대학 서부경남 항노화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도약
경남도립거창대학 서부경남 항노화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도약
  • 김윤생 기자
  • 승인 2021.10.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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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대학, 국가와 경상남도 항노화 산업 정책에 선제적 대응

웰니스 관광 전문인력 양성, 항노화 산업 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노력 기울여

‘혁신’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항노화 산업발전 기여

 

(제공=경남도립거창대학)
(제공=경남도립거창대학)

1996년 경상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립한 도립대학인 경남도립거창대학은 2003년 3월에 개원한 평생교육원 운영을 통해서 지금까지 25,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해냄으로써 지역민에게 봉사하는 대학으로 노력해 왔다. 최근 평생직업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경남도립거창대학은 다년간 운영해 온 평생 교육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여기에 ‘항노화’ 분야를 접목시켜 항노화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상남도 항노화 산업의 기반 구축 기여

항노화 산업은 경남의 미래를 이끌 신성장 동력산업의 하나이다. 노화를 늦추고 예방하는 항노화 산업은 의학,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산업을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매년 10% 이상 고속성장하고 있을만큼 미래 사회에 각광받고 있는 분야이다.

경상남도는 지난 2014년 광역단위 최초로 전국 유일의 항노화 전담부서를 신설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항노화 관련 연구기관 및 출자법인 설치, 항노화 R&D사업 추진, 항노화 관련 산업단지 조성, 항노화 국제행사 유치뿐만 아니라 경남도의 권역별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항노화 사업을 특화해 지역별 맞춤형 항노화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여기에 발맞춰 2014년부터 ‘항노화서비스센터’를 대학 내 구축하여 항노화 산업연계 분야의 교육, 연구 등 항노화 관련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2019년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항노화 분야 혁신을 추진하여 항노화 평생직업교육 과정을 성인학습자를 위한 취·창업과 연계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항노화 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으로 지역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항노화 전문인력을 공급하여 경상남도 항노화 관련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역민 대상, 웰니스관광 전문 인력 양성 노력

경남도립거창대학은 항노화 서비스센터를 통해서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등 4개 군과 경남 항노화㈜와 연계한 웰니스관광 상생일자리 창출사업의 하나로 2018년부터 ‘웰니스관광 코디네이터’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웰니스 관광코디네이터는 건강과 힐링을 목적으로 하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생태자원을 안내하고 이를 활용한 힐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 인력이다.

웰니스 관광 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은 총 200시간으로 웰니스관광개론, 명상힐리스트, 한방약초힐리스트, 숲생태지도사, 힐링마사지 및 문화·역사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후에는 평가시험을 실시한 뒤 최종 합격한 교육생에게는 웰니스관광 코디네이터 2급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다. 양성된 인력은 서북부권 경남의 웰니스관광 최일선에서 지역의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한 웰빙·건강 프로그램의 항노화 웰니스 관광 가이드로 활약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웰니스 관광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항노화 평생직업교육 체제 구축 노력

경남도립거창대학은 항노화서비스센터 뿐 아니라 서부경남 지역민의 평생교육을 담당해 온 평생교육원을 중심으로 항노화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항노화 진로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항노화 분야의 전문가 특강과 항노화 전문가 현장 1:1 컨설팅을 지원하여 항노화 산업에 대한 지역민의 인생 이모작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항노화 취·창업 연계와 현장실무 역량강화를 위해 ‘양봉지도사’, ‘조경관리사’, ‘항노화 아카데미’, ‘굼벵이사육지도사’ 등 4개 과정의 전문가 특강과 현장실습을 통한 모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항노화 전문인력 간 멘토링 프로그램 ▲성인학습자 자격증 특별과정 ▲항노화 성공 모델 벤치마킹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항노화 평생직업교육 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동반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항노화산업 협의체 구성

경남도립거창대학은 항노화 산업의 중심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확대·강화하기 위해 항노화 산업 협의체를 2019년부터 구축하여 운영해오고 있다. 항노화 관련 20개 산업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항노화 산업 협의체’는 산·학·연이 함께 지역 특화산업인 웰니스 관광 및 항노화 산업의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를 통해 대학과 산업체, 관계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산업체 현장견학 및 현장실습 등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한 전문기술인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 경남도립거창대학은 4개군(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항노화 분야 실무 담당자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도 운영 중에 있다. 이처럼 경남도립거창대학은 협의체를 통한 협력 소통을 강화하여 지역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의 장을 마련해 서부경남 평생직업교육의 중심기관으로서 경남 항노화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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