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탄소중립·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에 박차
진주시, 탄소중립·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에 박차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1.11.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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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남포커스뉴스
사진=경남포커스뉴스

진주시 교통환경국은 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진주형 그린모빌리티 보급 사업과 월아산 숲속 어린이 도서관 개관에 관해 브리핑했다.

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무공해차 전환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 등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으로 대기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서부경남지역 첫 번째이자 시 1호 수소충전소를 준공하고 수소차 65대를 보급했다. 또 전기시내버스 12대, 전기택시 4대를 첫 도입해 운행 중이다.

시는 올해 254대의 수소차 구매보조금 지원을 계획하고 희망자를 접수 중이다. 수소차 구매보조금은 대당 3310만 원이다. 전기차 지원금은 대당 1300~1400만 원 정도이며, 전기택시는 대당 25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정정연 시 교통환경국장은 “향후 전기버스와 전기택시 보급 확대를 통해 친환경 대중교통 시대를 열고, 그와 더불어 전기승용차·전기화물차 등 전기차 보조금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기버스와 전기택시는 가스 배출이 없어 미세먼지 감소로 대기질을 향상시키고, 소음과 진동도 기존 차에 비해 월등히 적어 이용객에게 쾌적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도로 위 노후 경유차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올해 도내 최대 규모의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과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 사업은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노후된 경유 차량 교체를 위해 폐차 또는 저감장치 부착 시 보조금을 지원해 시민과 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사업으로, 신청자가 많아 13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3차에 걸쳐 지원하고 있다.

다음으로, 시는 오는 10일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숲속 어린이도서관’개관식을 갖고 11일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어린이들이 월아산 숲과 함께 자연스럽게 책과 접하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특별교부세 2억 원과 경남도 특별조정교부금 1억 5000만 원을 포함한 총 13억 원을 투입해 ‘숲속 어린이도서관’ 조성공사를 추진, 지난해 12월 지상 2층, 연면적 336㎡ 규모로 완공했다.

그간 도서 1만 2000여 권을 구입해 비치하는 등 도서관 실내를 단장하고 ‘책 읽고! 숲 걷고!’등의 도서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범운영을 거치는 등 도서관 시설과 자체 프로그램 준비에도 내실을 기했다.

또한 ‘월아산 우드랜드’ 내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키 위해 18억 원으로 주차장 개선공사를 추진해 92대까지 주차할 수 있는 주차타워를 설치, ‘숲속 어린이도서관’을 비롯한 목재체험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한편 월아산 일원 산림복지시설을 일컫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올 연말 자연휴양림과 산림레포츠단지 공사를 마무리해 내년부터 ‘월아산 우드랜드’, ‘숲속 어린이도서관’과 함께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숲속 어린이도서관 전경(제공=진주시)
숲속 어린이도서관 전경(제공=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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