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선거구획정위는 시민들 의사를 반영하라"
"경상남도와 선거구획정위는 시민들 의사를 반영하라"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2.01.18 2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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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치시민네트워크 진주같이 기자회견 모습/경남포커스뉴스
생활정치시민네트워크 진주같이 기자회견 모습/경남포커스뉴스

생활정치시민네트워크 진주같이(이하 진주같이)는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경상남도와 선거구획정위에 밀실행정을 중단하고 시민들의 의사가 바르게 반영되도록 선거구를 획정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진주같이는 선거구획정위가 올해 치러질 시ㆍ군의원선거를 위해 시ㆍ군의원 지역구의 명칭과 의원정수, 선거구 구역을 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경남도는 아직 선거구획정 논의 내용을 철저히 비공개에 부치고 있으며, 잠정안이 나오기 전까지 시민사회 의견도 받지 않겠다는 방침까지 정했다고 한다며 이는 비민주적인 일방, 밀실행정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타 시도는 각 당과 시민단체 등에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 관련 공문을 발송하고, 위원 명단과 논의 내용을 모두 공개하며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경남도획정위는 최소한의 정보조차 숨긴 채 밀실논의를 하며, 다른 지역에서 하고 있는 의견수렴 과정조차 무시하고 있는 것은 비례성을 무시한 방향으로, 즉 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양당에 유리한 선거구 획정으로 논의를 하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진주같이는 올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 획정 관련 논의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일 뿐만 아니라 선거의 공정성과 지방의회의 다양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출발점인 만큼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운영돼야 하며, 선거구 획정논의에 시민사회참여보장과 주민공청회를 개최하여 시민사회의 충분한 여론을 수렴하며, 3ㆍ4인 선거구제를 확대하고 비례의석을 확대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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