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 학교폭력 예방 「학툰 공모전」 시상식 개최
통영경찰서, 학교폭력 예방 「학툰 공모전」 시상식 개최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2.04.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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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통영경찰서
최우수 작품 /통영경찰서

통영경찰서는 지난 7일 서장실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창작만화「학툰(school cartoon) 공모전」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통영경찰서가 주최한 제1회「학툰 공모전」은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그 동안 대면으로 진행했던 학교폭력 예방 교육의 기회가 축소돼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하고 좋아하는 만화와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접목해 학생들이 참여하고, 스스로 생각해 만화로 표현해 봄으로써 학교폭력 예방과 해결책을 구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2일부터 21일까지(20일간) 진행됐으며 학기 초임에도 불구하고 초‧중‧고교에서 242점이 응모하는 등 학생들에게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최우수상인 경상남도경찰청장상은 죽림초 5학년 박가윤 학생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인 통영경찰서장상은 제석초 3학년 박한별, 충렬여중 2학년 정세은, 동원고 2학년 강한결 등 9명이 수상했다.

이날 수상자는 “공모전을 통해 피해 친구의 아픈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에 대해 만화를 그리면서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훈현 서장은 “이번 공모전 심사를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감정과 참신한 캐릭터로 표현한 작품이 많았으며, 무엇보다도 학생들 스스로 학교폭력 해결책을 찾아가는 모습에서 우리 청소년들의 밝은 희망을 볼 수 있었다”며, 응모작 모두 정성과 소중함이 담겨 있어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참가상으로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물했다.

또한 수상자들에게 “학툰 우수작품 수상자로서 각자의 학교에서 폭력의 피해를 당하거나, 소외된 친구들이 있다면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어 도와주는 용기 있는 학생들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통영경찰서는 이번 창작공모전 우수작과 출품작품을 통영경찰서가 개발하는 학교폭력예방 콘텐츠 자료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공=통영경찰서
제공=통영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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