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지방선거 진주시장으로 출마한 한기민 예비후보는 1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 예비후보는 지역의 경제규모와 성장동력을 가늠하는 잣대인 지역내총생산(GRDP)을 언급하며 “시의 GRDP규모(‘2019년 기준)는 8조 6천억원으로 도내 18개 시군 중 5위 수준이나, 이를 인구 수로 나눈 1인당 GRDP는 25백만원으로 도내 최하위 수준인 17위에 그치고 있다”고 밝히고 시의 심각한 경제위기 상황을 강조했다.

이어 시의 쇠락의 원인을 무산안일한 관료 행정으로 꼽으며 “관료출신 시장의 현상유지, 무사안일 행정으로 농기계 전문기업인 대동공업을 현풍에 빼앗기고, 넥센타이어 유치 기회마저 창녕군에 잃고 말았다”고 언급했다.

한 예비후보는 “죽어가는 시의 경제를 되살려 4년 내 1인당 GRDP를 도내 10위, 10년 내에 5위로 진입시키겠다”며 “기업 경영마인드 교육과 과감한 인센티브제를 도입해 시를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고, 돈벌이가 되는 실용적인 정책을 펼치나갈 것이며, 구도심 활성화 정책을 중단없이 실행하고, 역세권 대개발을 시행하겠으며, 기업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3단계 전략 시행 및 임기내 진주-사천 통합의 토대를 마련해 우주 항공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정책방안을 제시했다.

김명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