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시천면 덕산행복나눔회(회장 김성수)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반찬 나눔 봉사를 펼치고 있다.

29일 시천면에 따르면 덕산행복나눔회는 지난 4월부터 독거노인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덕산행복나눔회는 산청양수발전소 지원사업과 지역 소상공인들의 후원을 받아 2016년 발족했다.

40여명의 회원들은 2017년부터 매월 2회 관내 독거노인 등 60여 가구에 직접 조리한 반찬을 포장, 배달해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성수 회장은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인해 어르신들이 제대로 된 식사를 챙기기가 어려다는 것을 알게 돼 반찬나눔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해가 거듭될수록 단순히 반찬을 나누는 봉사를 넘어서 어르신과 봉사자들이 정을 나누며 친목을 다지게 돼 더욱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허종근 시천면장은 “코로나19와 더위에도 불구하고 봉사를 실천해 주시는 단체와 회원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엄민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