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30일 서울 KBS홀에서 개최된 열린음악회에 아림고등학교 만학도 학생 11명이 초청되어 프로그램을 방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맞이하여 문해교육에 대한 인식제고와 학습 성과를 격려하고자 문해학습자와 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획되었다.

초청된 아림고등학교 만학도반 학생들은 문해교육 중학학력인정 프로그램 과정 이수를 통해 중학학력을 취득하고 고등학교까지 진학한 선배 문해학습자로서, 후배 문해학습자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초청되었다.

방청에 참여한 한 학생은 “문해교육을 통해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해 친구들과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방송국에도 초청받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2015년부터 도교육청 학력인정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지정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의 초등학력 및 중학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해교육을 통해 학위 취득을 희망하는 군민은 인구교육과 평생학습담당(☎940-88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엄민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