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긴급재난지원금 90% 지급
사천시 긴급재난지원금 90% 지급
  • 김윤생 기자
  • 승인 2022.09.0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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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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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식 사천시장의 제1호 공약이면서 핵심공약인 ‘사천시 긴급재난지원금’이 10명의 시민 중 9명에게 지급되는 등 순항 중이다.

8일 사천시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사천시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대상 10만 9286명 가운데 90.33%인 9만 8994명에 지급했다. 지급된 지원금은 296억 9820만원이다.

이처럼 지급율이 높은 이유는 전 시민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인만큼 신청에서 지급까지 원스톱 방식으로 처리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청개시일로부터 1주일간 5부제(출생년도 끝자리)를 시행했으며, 맞벌이 부부와 근로자 등을 배려하기 위해 주말 접수 창구도 운영했다. 주말 접수 창구는 첫 번째 주말에만 운영했다.

특히, 용현면 행정복지센터는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2인 1조로 구성된 2개의 서비스 운영반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31건의 지급을 처리했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사천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지급되는 지원금이다.

박 시장이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빠른 일상회복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전 시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

이에 따라 시는 336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2022년 7월 31일 24시 기준 사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3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체류자격 영주권자와 결혼이민자, 9월 23일까지 출생한 아기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신청은 세대주, 만19세 이상 세대원(2003년 8월 1일 이전 출생자)이 신청자격 대상별 서류를 구비해서 23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난지원금이 물가상승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단 1명이라도 지원금을 받지 않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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