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남사마을 수돗물 식수로 사용못해 불편 호소
산청 남사마을 수돗물 식수로 사용못해 불편 호소
  • 경남포커스뉴스
  • 승인 2022.09.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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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공사현장 터파기 후 흙탕물로 변해" 주장
부산국토관리청 "정밀조사 후 책임 있으면 대책마련 하겠다" 밝혀
인근 국도20호선 굴삭기로 터파기 공사로 인해 지하수 원수가 흙탕물이 나오고 있다며 주민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산청군 단성면 국도 20호선 단성~시천 남사마을 dlsrm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터파기 공사 등으로 인해 흙탕물이 유입돼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할 수 없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이 곳은 기존 국도 20호선에서 직선으로 300m이상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그동안 마을 상수원으로 아무런 하자 없이 10여년 동안 주민들이 사용하던 곳이다.

13일 단성면 남사마을 주민들에 따르며 국도 20호선 단성~시천 남사마을 공사 구간 10여m지점에 남사마을 제1상수도가 있는데 공사 현장에서 지난 7월 15일 굴삭기로 터파기 등 토목공사를 시행후 3일 후인 18일 비가 온 이후 수돗물에 흙탕물이 나와 주민들이 물을 마실수 없다며 합동점검 등을 거쳐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행히 현재 남사마을은 주민들이 사용하는 물탱크에 지하수를 공급하는 관로가 2개 있는데 이 중 하나가 흙탕물 유입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남은 하나로 150여가구 300여명의 겨우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

박태진 남사마을 이장은 “지금까지 아무 탈없이 잘 사용하던 마을 상수도가 공사현장에서 터파기 작업후 흙탕물이 유입되면서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50여일 지나도록 방치하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빠른 시간내에 원인을 규명하고 확실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추석때 주민들에게 물이 나오지 않을 것을 대비하여 물을 낭비하지 말고 아껴 쓰자고 수시로 방송하여 겨우 명절에 단수가 되지 않고 지나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지하수 전문가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과 현장을 방문하여 정밀하게 조사하여 원인을 파악한 후 공사현장의 잘못이 확인되면 주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식수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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