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장애인선수단(단장 김수현)이 지난 22일 양산시에서 열렸던 ‘제25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남 18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3,8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총 23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밀양시 선수단은 배드민턴, 게이트볼, 줄다리기 등 11개 종목에 144명이 출전했으며 △배드민턴 금1(밀성고 서한상, 최효온) 은1(세종중 명수현) 동2(밀성고 유민우, 밀성제일고 김다희) △축구 금1 △수영 은1, 동1(밀성고 김도훈) △큰줄넘기 동1을 획득하여 종합 7위를 기록했다.

지체장애인협회 밀양시지회 김수현 회장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훌륭한 결실을 맺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다음 대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장애인체육활성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에서는 2008년 처음으로 단체선수단을 대회에 출전시킨 이후 2017년 종합 3위, 2019년 종합 1위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장애인스포츠분야의 인식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사진설명: 밀양시장애인선수단 제25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참가 기념사진

엄민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