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문인협회 고성지부는 지난 7일 고성읍 대웅뷔페에서 고성문협, 출향 문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학의 밤 및 고성문학 제38호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역문화의 저변확대와 문학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고성문학인의 2022년 작품 활동과 성과를 축하하고, 문화적 교류를 통해 군민의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고성문학 제38호 출판기념 케이크를 자르며 시작됐고, 이후 시 낭송, 성악공연, 고두현 시인의 ‘시인의 영감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주제의 초청 강연, 색소폰 연주 등이 이어졌다.

또한 이날 출판을 기념한 고성문학 제38호에는 지난 1년간 문학인, 군민들의 문예 창작 작품들을 엄선해 시, 시조, 수필, 동화, 소설 등 고성문학을 총망라한 작품들이 실려 있다.

행사에 참석한 이상근 군수는 “고성문학 발간을 위해 1년간 힘써주신 문인들과 관계자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가 고성문학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려 문화도시 고성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손수남 지부장은 “단풍잎이 예쁜 색으로 물들은 늦가을에 제38호 고성문학 출판기념회 및 문학의 밤 행사를 열게 돼 기쁘다”며 “고성문학 발전을 위해 힘쓰는 모든 문학인에게 감사하고, 더욱 수준 높은 문학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엄민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