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거동 공영주차장 건립 제안
평거동 공영주차장 건립 제안
  • 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 승인 2022.11.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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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환경위원회 이규섭 의원 (제243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
이규섭 의원/진주시의회
이규섭 의원/진주시의회

존경하는 진주시민 여러분!

양해영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조규일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평거동, 신안동을 지역구로 둔 이규섭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평거동 주차난 극복을 위한 공영주차장 건립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경제활동을 하는 현대인은 낮에는 직장으로, 밤에는 집으로 이동하면서, 바쁜 삶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진주시도 예외는 아닙니다.

인구 35만의 지방중소도시 진주시는 대도시만큼 대중교통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아, 자동차를 이용한 이동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차공간은 필수요건이 되었고 주거권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진주시 주차장 확보율은 자동차등록대수 대비 155%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시간대별ㆍ지역별 주차 쏠림현상 때문에, 실질적인 주민 불편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현행 제도상 주차공간은 기본적으로 건축물 부설주차장으로 해결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도시계획과 제도에 맞춰 설계된 건축물은 부설주차장과 도로가 협소하여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주택밀집지역의 주차난은 주민 주거권 문제로 귀결되어, 주민복리증진 차원에서, 진주시의 중ㆍ장기 정책으로 주차장 문제를 지속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7월, 10호광장에서 평거주공아파트로 이어지는 우회도로가 개설됨에 따라 이 지역 교통흐름이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10호광장 우회도로 설치로 인한 새로운 문제점이 도출되었습니다.

기존 도로변 노상 주차공간이 상실되어 주차난이 가중되고 불법주차로 인한 인근 어린이집을 비롯해 보행자의 안전 문제가 부각된 것입니다.

기존 주차 차량에 대한 별도의 주차대책 없이 도로설치가 진행되어, 우회도로 내 불법주차가 조장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인해, 주민 불편은 물론, 이웃 간의 갈등ㆍ분쟁으로까지 번지고 있으며,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까지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교통흐름은 원활하게 되었지만, 주변 지역의 주차와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소홀했던 측면이 있습니다.

안전 문제는 강조에 지나침이 없으며, 사전에 대비해야만 그 효율성이 극대화되리라 생각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평거동 우회도로 개설로 인한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이 지역에 유휴부지를 이용한 공영주차장 건립을 제안합니다.

그간 진주시에서 주차난 해소와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시내 곳곳에 사유지를 매입하여 공영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진주시민들은 주차난으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10호광장 우회도로에 공영주차장이 건립된다면, 주차난으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는 물론, 불법주차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아이들의 통학로도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석갑산 등산객들의 편의까지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백성의 마음을 살피는 목민관의 마음으로, 정책 추진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최소한의 피해까지도 살피어, 안전한 진주, 행복한 진주, 아이들도 행복한 진주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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