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명숙)는 오는 9일까지 16개 전 읍면동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읍면동별 자원봉사회를 통해 총 5,000포기의 김장담그기를 실시했으며, 담근 김치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12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김장은 건식무역(주)에서 배추 5,000포기를 지원받았으며, 회원들이 직접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한 후 포장까지 전 과정을 정성을 다해 만들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명숙 회장은 “해마다 김장담그기 행사를 하다보니 겨울이 되면 우리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김치를 기다리는 이웃들이 많다. 제대로 된 반찬도 없이 식사를 하시는 분들을 생각하며 정성을 다해 담은 김치를 드시고 추운 겨울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해마다 직접 김장을 해주시는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담은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겐 든든한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윤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