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는 관광도시 진주를 위한 동부권 관광인프라 구축
머무는 관광도시 진주를 위한 동부권 관광인프라 구축
  • 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 승인 2022.12.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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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문화위원회 정용학 의원 (제243회 제3차 본회의)
정용학 의원/진주시의회
정용학 의원/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전문>

존경하는 35만 진주시민 여러분!

양해영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조규일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시의 진성면, 일반성면, 이반성면, 사봉면, 지수면, 금산면을 지역구로 둔 정용학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머무는 관광도시 진주를 조성하는 데 있어 금산면을 비롯한 동부 5개 면 지역, 다시 말해 진주 동부권의 관광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금산면과 동부 5개 면은 진주시의 도시발전과 더불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이 지역은 관광자원 또한 풍부한 곳으로 금산면의 경우 금호지, 청곡사, 와룡지구 생태공원, 파크골프장, 공군교육사령부가 소재하고 있습니다.

동부 5개 면의 경우 진성면에 월아산 숲속의 진주, 경남과학교육원이 소재하고 있고 월아산 일대의 국가정원 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일반성면의 경우 1962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전통시장인 반성 5일장이 있고, 이반성면의 경우 경남수목원이 있으며, 미래 항공우주산업을 주도하는 회전익 비행센터 설립 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물론 농업기술원이 이전할 예정입니다.

사봉면의 경우 사봉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지역의 성장을 이끌고 있고 지수면은 K-기업가 정신센터, 승산부자마을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최근 TV를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금산면과 동부 5개 면은 나름의 특색을 고루 갖춘 관광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거나 역점적으로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관광객이 체험하고, 머물다 갈 수 있게 만들어 줄 관광 인프라가 동부권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통계에 의하면 지난 3년간 진주시를 방문한 외부인의 수는 연평균 2천만명 이상입니다.

경상남도수목원에는 연평균 20만명 이상이 다녀가고,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는 2022년 상반기에만 6만명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게다가 연 2만명 이상의 장병이 공군훈련소에 입소하는데 이들의 가족과 친구들을 생각하면 공군관련 금산면 방문자는 연 5만명 이상일 것입니다.

해마다 이렇게 많은 관광객과 방문객이 금산면과 동부5개면을 찾아주시는데 음식점과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하여 수익 창출 기회를 놓치고 있습니다.

진주시 관광 소비 평균은 연평균 약 3천억원 정도라고 합니다.

이 중 식음료업과 숙박업에 대한 소비가 60퍼센트, 즉 1800억원 이상입니다.

제대로 관광인프라가 구축되면 소비액은 훨씬 증가할 것이고, 지역경제에 큰 도움 될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본의원이 보기에 이번 2023년 진주시 본예산안에서는 동부권 관광인프라를 위한 고민의 흔적이 적어 보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21년 12월 제4차 관광개발기본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2031년까지 “편리한 관광편의기반 확충”을 중요 전략으로 삼아 숙박 ․ 음식 ․ 쇼핑시설을 관광명소화 한다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의원은 정부의 이러한 계획에 맞추어서 진주시도 우리 금산면과 동부5개면에 필요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상남도수목원을 중심으로 지수면의 남강변, 방어산 시립공원, 일반성시장의 풍경들 곳곳에서 트렌드에 맞는 관광상품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유스호스텔도 좋고, 마을형 숙박시설도 좋습니다. 인근 공기업 혹은 대기업의 교육원이나 청소년수련원을 유치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무쪼록 머물고 싶고 체험하고 싶은 진주 동부권의 관광발전을 위해 진주시 중장기 관광발전계획 등에 본 의원의 제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에서는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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