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1일 새벽부터 2∼4cm의 눈이 내렸으며 오전 8시 30분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는 등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군은 군민불편 해소와 안전을 위해 필수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들이 거창읍 시가지 이면도로 눈치우기를 실시했으며 군 보유 차량 등 전 읍·면 제설차량과 제설장비를 총 동원하여 전 구간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구인모 군수는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농·축산 시설물 안전관리 및 계량기 동파 방지 등 민생안정을 위해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특히 내 집 앞 눈치우기에 우리 군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자동제설장치 9개소, 한파쉼터 326개소, 한파 저감시설 189개소를 운영중이며 제설재 1189t, 마을제설반 등 제설인력 5589명 등을 확보하여 겨울철 발생하는 대설과 한파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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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민관 기자 | a25881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