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악양초등학교(교장 황영숙)는 지난 7일 제100회 졸업장 수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졸업식은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3년 만에 내빈 및 학부모와 함께하는 대면 행사로 진행돼 더욱 뜻깊었다.

1922년 7월 17일 악양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악양초등학교는 2022학년도 제100회 졸업을 맞았다. 이번에 졸업장을 받은 15명을 포함하면 총 737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뜻깊은 졸업식에 총동창회장과 악양면장 및 화개악양농협조합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재학생들도 행복 릴레이 영상을 사전에 촬영해 졸업을 축하했으며 6학년 담임교사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배움과 성장, 행복한 장면 영상을 보며 감동했다.

특히 졸업생들을 지금까지 성장하게 했던 1학년∼5학년까지 담임선생님들의 깜짝 축하 영상을 보며 감동의 눈시울을 붉혔다.

졸업을 맞은 6학년 학생들은 “부모님께서 함께 졸업식장에 들어와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100번째 졸업생이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 지금이 있기까지 이끌어주신 모든 선생님께 감사하고 중학교에 가서도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황영숙 교장은 “부모님과 친구들의 축하 속에서 졸업식을 열게 돼 기쁘다. 6년 동안 멋진 모습으로 성장한 졸업생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 미래사회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