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 사과꽃 개화상황 점검 나서
구인모 거창군수 사과꽃 개화상황 점검 나서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3.04.20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창군/
/거창군/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19일 한 해 사과농사를 결정하는 사과꽃 개화상황 파악을 위해 사과 주산지인 고제, 주상면 과원을 방문해 최근 저온에 따른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가를 격려했다고 20일 밝혔다.

3월 이상고온으로 과수 개화기가 빨라진 상황에서 지난 8일과 9일 기온이 영하로 낮아지면서 사과꽃 저온피해가 일부 발생해 군에서는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거창군/
/거창군/

업기술센터는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해 꽃눈 고사 등 피해가 심한 품종인 후지, 시나노 골드 등을 재배하는 피해농가에게 적화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인공수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착과량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저온으로 사과꽃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라며 피해농가를 위로하면서 “신속한 현황 파악과 사후관리·지도 등 저온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인모 군수는 저온피해 현장점검과 함께 군에서 가장 오래된 63년 수령의 후지 사과밭을 53년째 관리 중인 이 모 씨(78세)와 귀농 3년차로 이제 막 농사에 뛰어든 청년농부 이 모 씨(26세)를 찾아가 현장을 살피고 사과골 고제의 맥을 이어나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거창군은 이상저온, 우박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 대비해 매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보험료의 30%인 약 35억 원을 군비로 부담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고 있다.

또한, 타지자체보다 앞서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며, 미세살수, 방상팬, 관정 등 재해예방시설에 36억 원, 고체연료, 저온피해 경감제, 꽃가루, 수정벌 등에 매년 3억 원을 투입해 이상기상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