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광장 랜드마크 조성 건의
오죽광장 랜드마크 조성 건의
  • 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 승인 2023.04.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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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문화위원회 박미경 의원 (제246회 제2차 본회의)
박미경 의원/진주시의회
박미경 의원/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전문]

존경하는 진주시민 여러분! 가호 천전 성북 지역구 시의원 박미경 의원입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성북지구 도시재생사업 추진이 구도심 발전의 한줄기 희망이 되길 바라면서, 본 의원은 성북지구 재생사업에 핵심이 될 오죽광장 랜드마크 조성을 건의드리고자 합니다.

오죽광장 로터리 교통섬에는 현재 대나무와 오동나무 등이 있으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며 이곳의 경관은 보는 사람에게 정돈되지 아니한 이미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우리시와 서북부 일대의 도시이미지를 저하시키고 있습니다.

오죽광장은 봉황의 전설을 품은 역사성과 서부 진주의 관문으로서 우리 진주의 첫 이미지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습니다.

북부 파출소와 국제로타리, 서부시장의 모습은 시외버스 차창 밖으로 볼 수 있는 진주시의 풍경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풍경은 많이 변하였지만, 여기 오죽광장은 여전합니다.

성북지구와 상봉지구는 오죽광장을 품고 진주의 역사와 더불어 성쇠를 같이하던 곳입니다.

특히 성북지구는 최근 진주성에서부터 여기 오죽광장까지 도시재생사업, 뉴딜사업을 통하여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으며 옛 영남백화점 자리에 다목적 아동복지센터가, 서부보건소 자리에 진주엔창의문화센터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 도시재생사업과 진주대첩광장 조성 등 젊고 건강한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된 모습을 알리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진주시는 지금 머무는 관광도시를 위한 노력과 함께 도시브랜드를 재정립하기 위해 활발하게 시책을 추진 중이며 그동안 우리 진주시는 대표캐릭터 하모를 비롯하여 여러 방면으로 발전해 오고 있습니다.

변화의 시대라는 흐름과 미래지향적 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진주시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가치를 새로이 표현할 방법을 찾아 서부 진주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오죽광장에도 우리 도시브랜드 이미지와 진주대첩 7만 민·관·군의 정신과 역사성을 입혀 후세에 그 정신이 계승되어지길 바랍니다.

물론 여기는 회전교차로이기 때문에 교통안전에 대하여 충분하게 검토되어야 하며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르면 회전교차로 조성 시 중앙교통섬 내부구역에는 경관을 고려한 조경시설이나, 회전교차로의 안전한 통행을 위한 시거 및 교차로 주위에서 적절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면 상징물 등을 설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지침과 함께 진주시 공공디자인 진흥에 관한 조례와 진주시 경관조례를 충분히 검토한 후, 여러 사례와 우리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면 진주시 브랜드와 이미지에 어울리는 멋진 랜드마크가 탄생할 것입니다.

이는 도시의 첫인상, 도시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어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입니다.

오죽광장 회전교차로를 단순한 교통 시설이 아니라 주변 경관과 어울려 도시 미관을 살리고 역사를 품은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재정립하는 도시 브랜드도 홍보하고 낙후되어 가고 있는 서부권이 되살려지길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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