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 하모나래학교에서 '자치배움터' 활동 개시
진주교육지원청, 하모나래학교에서 '자치배움터' 활동 개시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3.05.01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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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배움터 활동_딸기청 만들기/진주교육지원청
자치배움터 활동_딸기청 만들기/진주교육지원청

진주교육지원청은 하모나래학교(진주행복마을학교)에서 진주소재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치 배움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자치 배움터는 초등 쿠킹 클래스, 중등 쿠킹 클래스, 패브릭 공예 3가지 주제로 약 3달간 매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사전 인터넷 접수 결과 학생과 학부모의 뜨거운 관심으로 프로그램이 마감됐다.

청소년 자치배움터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방과 후나 주말에 찾아와 참여할 수 있으며, 청소년의 요구를 바탕으로 공동체 가치와 지역의 특색을 중심으로 주제를 선정해 프로젝트로 만들고 마을강사의 도움을 받아 도전해 볼 수 있는 청소년만을 위한 활동이다.

현재 지역 내 대학과 연계해 모집된 청년 마을강사 6명이 청소년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참여한 진주 제일중학교 전○○ 학생은 “평소에 요리 활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오늘 딸기청을 만들면서 친구들과 즐거웠고, 진주에서 재배한 딸기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내가 만든 딸기청으로 가족과 함께 다과 시간을 가질 생각을 하니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숙 교육장은 “마을에서 청소년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미래형 배움터인 하모나래학교가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꾸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희망의 공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모나래학교는 망경초등학교 별관을 리모델링해 도예, 제과, 댄스·연극, 업사이클링, 웹툰, 패브릭 공예 등의 체험 교실을 갖춰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려서 배우는 센터형 마을학교로 지난해 10월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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