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한 남강변 상설 야간콘텐츠 도입 제안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한 남강변 상설 야간콘텐츠 도입 제안
  • 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 승인 2023.06.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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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문화위원회 박미경 의원 (제248회 제2차 본회의)
박미경 의원/진주시의회
박미경 의원/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전문]

존경하는 진주시민 여러분.

양해영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조규일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천전동, 성북동, 가호동 지역구 박미경 의원입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멈춰있던 산업이 점차 회복되고, 국내·외 관광이 재개됨에 따라 전 세계가 야간경제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도시 소비지출의 60% 이상이 오후 6시 이후 야간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공모를 통해 진주시를 포함하여 7개 도시 인천, 통영, 대전, 부산, 강릉, 전주시를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하였으며, 진주시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우리시만의 야간관광 매력으로 성장지원형에 선정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여러 지자체에서도 야간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에서는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야간관광 매력도, 접근성, 치안과 안전지역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취합하여 전국 야간관광 100선을 선정하여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관광상품 개발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관점에서 시민의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야간경제에 대한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두 가지 특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 야간경제를 움직이는 주요 소비는 숙박과 음식이며, 둘째, 야간경제활동의 주체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시민도 포함됩니다.

숙박시설 확대와 음식문화 조성은 단기간에 추진하기 어려운 중장기사업입니다.

또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먼저 있어야 체류와 숙박을 기대할 수 있는 법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야간콘텐츠 상시화는 선결과제입니다. 더불어 그 목표가 단순히 관광객 유치가 아닌, 우리 시민들이 먼저 누릴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올빰야시장, 음악분수, 실경뮤지컬, 김시민호 등 다양한 야간콘텐츠를 추진하고 있지만 연계성과 지속성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훌륭한 콘텐츠와 다양한 사업들이 잘 연계되어 지속적으로 운영되어야 여가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반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작년 우리 시에서 진행한 야간경제관광 정책전략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한 논문 결과에서도 사계절 접목가능한 문화예술 콘텐츠와 남강변을 활용한 야간형 수변관광상품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본 의원은 오늘 진주시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주성 일대에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설 야간콘텐츠 도입을 제안합니다.

남강변 진주성 외벽에 미디어파사드를 상시 운영하여 건축물의 시각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일대를 명소화하고 나아가 진주성을 중심으로 유동인구 증대와 인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야간경제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진주시 야간관광 특화도시 주제는 365일 불과 빛이 흐르는 진주의 밤입니다.

천년 역사의 보석 같은 도시 진주, 꼭 여행하고 싶은 도시 진주, 하루 더 머무르고 싶은 진주를 위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365일 아름다운 남강과 진주를 즐길 수 있도록 관계 부서의 깊이 있는 고민과 검토를 당부드립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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