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진주시의회, 출범 1주년 성과와 비전 발표 기자회견
제9대 진주시의회, 출범 1주년 성과와 비전 발표 기자회견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3.07.13 1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자회견 모습/경남포커스뉴스
기자회견 모습/경남포커스뉴스

제9대 진주시의회가 출범 1주년을 맞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년간 시의회의 의정활동과 앞으로 3년간의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제8대보다 의원 정수가 1명 늘어난 제9대 진주시의회 의원의 정당별 구성은 국민의힘 15명, 더불어민주당 7명의 양당 구조로 시작했으며, 20대와 3·40대에서 각각 2명(9%)씩으로 40대 이하 총 6명(27%)이었으며, 50대 11명(50%), 60대 5명(23%)으로 폭넓은 대표성이 확보됐으며, 양해영 의장이 만장일치로 사상 첫 여성 의장에 선출됐고, 여성의원 구성비는 27%(6명), 초선의원은 64%(14명)에 달해 새로운 정치를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반영됐다고 자평했다.

시의회는 독립된 시의회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행정을 처리할 수 있는 인사위원회 구성, 의원들의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을 준수하기 위해 윤리특별위원회 상설화, 국민권익위원회「지방의회 의원 의정비 예산낭비 방지 방안」권고에 따라 월정수당 및 의정활동비 지급을 제한하는 규정 신설, 효율적인 의정활동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2명의 행정 직원, 11명의 정책지원관으로 의정지원팀 신설, 의정홍보팀 2명의 전문 인력 채용으로 홍보와 소통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출범 초기 의원 전문성 제고를 위해 의원 연수 등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에 집중했으며 이를 통해 첫 1년간 총 116일의 회기를 운영해 조례 및 규칙 제·개정 103건, 예산 및 결산 5건, 대정부 건의안 2건, 기타 안건 39건 등 총 17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고, 이 중 의원 발의 의안은 57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시의회는 페이퍼리스(Paperless;종이 없는) 스마트 의회를 선언해 업무 효율 향상 및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 및 온실가스 감축과 같은 환경오염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을 의회 업무에 도입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의원들을 대상으로 챗GPT의 기본 개념과 생산형 AI종합 활용 교육 진행으로 스마트 의정 구현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의회는 1층 로비에서 매달 작은 음악회를 열고, 초·중·고 학생 대상 견학프로그램 진행으로 진로 체험과 지방자치제도 이해를 돕고, 시민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하기 위한 누리소통망서비스(SNS) 채널 신설로 의정 현장을 생생히 전달하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개방된 의회임을 강조했다.

그리고 의정활동에 깊이를 더하기 위한 연구단체 활동으로 지난해 △진주 역사문화자원 정책개발 연구회와 △진주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를 조직해 정책 제안을 담은 연구 성과를 내며 활동을 마무리했고, 올해 상반기부터 △진주시 장애인고용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 △진주 교방문화 연구회 △100주년 진주 형평운동의 현대적 의미 재조명을 위한 연구회를 통해 활발한 연구와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시의회는 앞으로 정책지원관 운영방식에 더 고심하고, 사문화됐거나 활용도가 극히 낮은 조례·규칙을 다듬기 위한 작업 및 엄격한 윤리기준에 부응하면서 정책발굴 성과를 쌓고, 최선을 다하여 시민과 언론의 신뢰를 확보해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또한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열어가는 제9대 진주시의회는 크게 높아진 시민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살맛 나는 지역 사회 건설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데 남은 3년간 한층 더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