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지방 중소도시 상권을 위한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하자!
무너지는 지방 중소도시 상권을 위한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하자!
  • 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 승인 2023.07.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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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복지위원회 김형석 의원 (제249회 제2차 본회의)
김형석 의원/진주시의회
김형석 의원/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전문]

존경하는 진주시민 여러분!

바른 의정을 구현하고 실천하는 양해영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부강한 진주를 위하여 시정을 펼치는 조규일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가호·천전·성북동 지역구로 둔 김형석 의원입니다.

본의원은 무너지는 지방 중소도시의 전통시장 상권을 위한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지방 소멸이란, 지역사회의 인구가 감소하여 인프라 및 생활서비스 공급, 생활의 불편 등으로 인해 공동체가 제대로 기능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 진주도 2005년 경남혁신도시 유치 도시로 선정되어 총 11개 공공기관이 입주하여 인구 증가와 지역의 활성화를 기대했지만, 원도심에서 혁신도시로 인구의 이주가 두드러졌고, 사실상 지역의 불균형이 심화될 뿐 인구의 증가 효과는 미미하여 지역사회 인구 감소 문제, 지방 소멸 위기에 외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특히 구도심에 위치한 전통시장이나 상점가는 지역적 특성이 강하고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인구 감소 및 지역의 불균형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가령 진주시 강남동에 위치한 동성상가의 경우 1994년 개설된 상가주택 건물형의 중형시장으로 컴퓨터 수리점 등 특정 업종들의 점포들은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는 예전에 비해 많이 쇠퇴한 모습 상황입니다.

이렇게 무너져 가는 지방 도시의 상권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① 신기술 창업을 활성화하고, ② 기존의 지역 상권을 공정 전환 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③ 지역 상권에 특화된 맞춤형 업종을 지원하고, ④ 외식 창업 인규베이팅 사업 강화하여, 비로소 소상공인 특화 창업 생태계 구축을 완성해야 할 것입니다.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을 마련하여 적극적인 창업의지를 가진 예비 창업 교육생을 선발하여 외식분야 및 도소매, 소규모 공방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 전 준비부터 창업 후의 역량 재고와 판로 개척 및 마케팅 교육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입점한 곳에서 일정 기간 동안 직접 체험 운영하는 창업훈련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역 경제를 살리고, 상권의 회복과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성공 모범 사례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예비 창업자들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접 고객들과 대면하며 현실적인 피드백을 거쳐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역 상인들과의 네트워킹 및 협력을 통해 지역 상권의 경쟁력이 강화되어, 예비 창업자와 기존의 지역 상인들이 상생하는 경제 구조를 조성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쇠퇴하는 상권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들이 진입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게 되고, 창업 인큐베이팅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생겨난 새로운 상권의 이미지 재생 및 발전된 소비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덧붙여 현재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업보육센터에서 발굴된 예비창업자들의 학습된 프로그램을 이곳 인큐베이터에서 점포를 운영해 보는 실습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존에 청년창업몰과는 차별화를 두어 창업자의 창업 마인드 셋을 겸비하여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부여하고, 창업 규모에 상관없이 지원과 협력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집중 함양해 나간다면 진주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전통 상권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시대의 흐름이 전통시장 상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적절한 대응과 협력이 있다면 우리 전통과 시장 문화를 보존하면서 현대적인 운영 방식과 창의적인 변화로 전화위복(轉禍爲福)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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