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바이오산업의 성공을 위해 진주시의 새로운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헴프산업 추진을 제안합니다.
그린바이오산업의 성공을 위해 진주시의 새로운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헴프산업 추진을 제안합니다.
  • 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 승인 2023.07.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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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복지위원회 윤성관 의원 (제249회 제2차 본회의)
윤성관 의원/진주시의회
윤성관 의원/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전문]

존경하는 진주시민 여러분! 양해영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조규일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가호 ․ 천전 ․ 성북동 지역구 경제복지위원장 윤성관 의원입니다.

우리 지역은 지리산과 남해안의 천혜의 환경으로 천연물이 풍부하며 경상국립대학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진주바이오진흥원,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등 세계적 수준의 R&D 역량을 축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6월 20일 진주시와 진주바이오진흥원은 농림식품부의 “2023년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33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습니다.

우리 진주시는 본 사업으로 그린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창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여 바이오분야를 선도하는 지자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사업의 더 큰 성공을 위해 우수한 R&D 인력자원과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하여 진주시의 새로운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헴프산업 육성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헴프는 많은 분야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치매와 파킨슨병, 뇌전증 등 정신계 질환치료제를 비롯하여 염증치료와 기능성 화장품 등 폭 넓게 쓰이고 있습니다.

2023년 4월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산업용 헴프 세계 시장 규모를 2022년 기준 6조원(47억 4천만$)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17.1% 예상하고 있습니다.

직관적으로 설명하면 헴프를 스마트팜 등의 시설로 재배할 경우 약 300평으로 연간 11억원의 수익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는 1970년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헴프를 일률적으로 규제하고 있지만 세계적인 흐름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2020년 WHO권고로 UN 마약위원회는 마약류에서 제외하였으며 유럽도 규제를 풀고 있습니다. 우울증에 효과가 큰 CBD는 각국이 의료용으로는 규제를 풀고 있습니다.

식약처도 2024년 12월까지 마약류관리법을 개정하여 헴프성분 의약품의 국내 제조, 수입을 허용하고 자가치료용 헴프성분 의약품 출입국의 허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주시는 스마트팜 육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딸기 재배농가 등 스마트팜 시설이 많으며 지난 6월 20일 진주 스마트팜 회사인 ㈜드림팜은 사우디아라비아에 1억 2천만 달러의 시설 설치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스마트팜 능력을 헴프 개발에 활용한다면 경제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농림식품부는 '산업용 헴프 전주기 안전 관리체계 마련 연구'를 진행하는 등 안전한 헴프 산업화를 준비 중입니다.

이를 기회로 삼아 경북 안동의 헴프규제자유특구, 전북 군산·익산의 산업용 헴프 클러스터 단지, 강원 강릉의 그린바이오 헴프 플랫폼 사업 등 각 지자체에서 앞다투어 추진하고 있습니다.

진주시도 의료용 헴프 관련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지역의 산학연관 기관들이 헴프 연구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의료용, 연구용 헴프 재배허가 체계를 정비하는 등 제반 여건 조성이 필요합니다.

또한 새롭게 지어질 그린바이오벤처 캠퍼스와 경남농업기술원의 한 분야를 헴프 등 특화작물을 재배하는 스마트팜으로 조성하여 경제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정책 수립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의 성공을 이끌 진주시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헴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진주시가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행동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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