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 올여름 폭염 지속 화재발생 주의 당부
하동소방서 올여름 폭염 지속 화재발생 주의 당부
  • 김윤생 기자
  • 승인 2023.08.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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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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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는 올여름 40℃에 가까운 폭염이 지속되면서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한다고 29일 밝혔다.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는 중에 8월 한 달간 하동소방서 관내 자연발화 화재가 2건이 발생하여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백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올해 여름철(23년 6월1일 ~ 8월 27일) 경남지역 전체 자연발화 화재 건수가 총 14건으로 부상자 2명의 인명피해와 3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자연발화란 물질이 공기 중에서 화학반응에 의해 자연 발열하여 그 열이 장기간 축적되어 발화온도에 이르러 물질 자신이 발생시킨 가연성가스나 접촉하고 있는 가연물 또는 물질 자신이 연소하는 현상으로 정의할 수 있다. 주변 온도가 높으면 물질의 반응속도가 빨라지고 열의 발생은 증가되므로 예년과 달리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올여름 자연발화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특별하지 않은 예견된 결과라 할 수 있다.

특히 들깨유, 아마인유 등 식물성 기름이 포함되어있는 깻묵더미를 거름으로 사용하기 위해 모아두거나, 식물성 기름을 닦은 걸레 등을 쓰레기통에 버려둔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따라서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화재가 발생해 누구든지 피해자가 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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