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회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산청군의회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 편집자 주
  • 승인 2023.08.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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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 의원 신소득 작물 육성 활성화 방안
최호림 의원 산청엑스포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전점검과 사후평가 제안
산청군의회가 제292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산청군의회(의장 정명순)는 30일 본회의장에서 이승화 군수를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92회 임시회를 열고 내달 8일까지 10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안건인 산청군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과 군수가 제출한 산청군 소속 행정위원회 정비를 위한 산청군 지역건설사업 활성화 지원 조례 등 5개 조례 일부개정에 관한 조례안, 공무원아파트 처분(매각)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17건의 안건 등에 대해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정명순 의장은 "이번 추경예산안 심사시 위축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민생과 직결되는 적재적소의 사업에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며 현장의 요구사항과 군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담아 우리군 여건에 맞는 좋은 시책이 도출될 수 있도록 힘써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김수한 의원은 신소득 작물 육성을 위한 대마 산업 등 활성화 방안, 최호림 의원은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대 군민 사전점검과 사후평가를 제안했다.

김수한 의원이 신소득 작물 활성화 방안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김수한 의원=대마는 환각성분 함량에 따라 기호용 대마인 마리화나와 산업용 대마인 헴프로 구분되며 미국의 경우 헴프는 의료용 대마로 합법화 돼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우리나라도 2018년 의료용 대마 합법화 법안이 통과되면서 대마성분 의약품 수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대체 치료제가 없는 희귀·난치질환을 사용 목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마 재배와 관련해 우리나라는 지자체 중 경상북도를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원료 대부분은 캐나다와 중국 등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임을 지적했다.
대마는 타 노지작물 중에서도 상위권의 소득작물로 재배조건이 수월할 뿐만 아니라 논재배대체작물 육성에 기여, 삼베의 석유화학물질 대체, 공기 중 탄소 감소 역할을 언급하는 등 대마 재배의 장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의료·산업용 대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산청군이 신소득 작물 육성을 위해 대마 산업의 선도 자치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당부했다.

최호림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산청엑스포 대해 정책 제안을 하고 있다 

△최호림 의원 = 오는 9월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이후 10년 만에 개최되는 국제 행사로 일회성 행사에 막대한 재원이 투입되는 만큼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두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먼저 개최 전 대군민 최종 점검회를 가져 행정적 관점을 벗어나 현장적·주민적 관점에서 미비점을 점검해 행여 모를 문제를 사전에 해결해 나가자고 주장했다.
또 군민들의 뜻을 집중하고 사회단체별로 적극적인 참여 독려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엑스포 행사가 끝난 후 대 군민 사후평가회를 개최하여 사업 성패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것이 막대한 국민 혈세에 대한 예의라 언급했다.
그리고 앞으로는 큰 행사 유치 시 반드시 군민들도 참여하여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진 다음 진행하는 것이 마땅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혹여나 존재했던 잘못된 행정 관행은 타파하고 군민의 목소리가 적극 군정에 반영되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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