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나카츠 한일친선협회 50년 교류...진주 10월 축제 즐겨
진주시-나카츠 한일친선협회 50년 교류...진주 10월 축제 즐겨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3.10.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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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츠 한일친선협회 방문/진주시

세계 각국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나카츠 한일친선협회 회원 13명이 진주시를 방문했다.

진주시-나카츠 한일친선협회는 1973년 진주청년회의소와 나카츠청년회의소 간 자매결연 후 50년간의 긴 세월 동안 변함없는 우정으로 우호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선명여고-류코쿠고등학교의 배구팀 교류전과 진주 출신 축구유학생 지원 등 스포츠 교류를 중심으로 진주시와 나카츠 청소년 및 민간교류를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애써왔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나카츠 한일친선협회 교류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처럼 오랜 시간 민간 우호 교류를 활발히 할 수 있었던 건 여러분의 열정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순수 민간교류로 사회·문화·체육 등 다양한 면에서 교류를 이어온 것에 대해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나카츠 교류단은 남강유등축제장을 둘러보고, 축제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에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이튿날인 10일에는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한·일 친선 차 교류회’를 개최해 양국의 차 문화에 대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보는 등 차 문화에 대한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특별한 행사도 진행했다.

이번 나카츠 한일친선협회의 진주시 방문은 양 도시의 교류 50주년을 기념하고 진주의 10월 축제를 즐기면서 스포츠뿐만 아니라 차 문화 등 다방면의 교류 확대를 위한 행사로 큰 의미를 갖게 됐다.

차 교류회에 이어 ‘제28회 진주시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나카츠 한일친선협회 야마모토 마사토요 사무국장은 “30개 읍면동 합동농악놀이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너무 재미있어 함께 춤을 추었다”며 “내년에는 가족과 함께 진주시를 다시 방문해 유등축제를 함께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006년 진주시 명예시민으로 인정받은 나카츠한일친선협회 안도모토히로는 양 시의 민간 우호교류증진과 상호발전을 위한 노고를 높이 평가받아 진주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앞으로 양 시의 무궁한 발전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한편, 진주청년회의소와 나카츠청년회의소는 지난 6월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을 진주시 초전공원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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