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유소년태권도단, 2년 연속 세계 1위
고성군유소년태권도단, 2년 연속 세계 1위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3.11.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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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스웨덴 오픈 태권도대회 우승/고성군

고성군유소년태권도단이 2년 연속 세계 1위를 거머쥐며 스포츠산업도시 고성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청소년 국가대표로 출전한 강동민 선수(소가야중 3)가 11월 6일부터 16일까지 스웨덴 웁살라에서 열린 ‘2023 스웨덴 오픈 태권도대회’에 출전해 우승했다.

‘2023 스웨덴 오픈 태권도대회’는 세계 각국 48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대회로, 강동민 선수는 라이트미들급(68kg)에 출전해 결승에서 빅터 로드리게스(미국) 선수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2022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WT세계태권도유소년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고, 불과 1년 만에 거둔 성과이다.

강동민 선수는 소피아 2022 WT세계태권도유소년선수권대회에서의 우승을 비롯해 △2022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 △제18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 대회 우승 △2.28 민주운동기념 전국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 1위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기 태권도대회 1위 △경찰청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우승 △2023 전국소년체육대회 2위 △제12회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3위 △제32회 국방부장관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1위로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각종 전국 대회를 휩쓸고 있는 태권도 유망주이다.

강동민 선수가 소속된 고성군유소년태권도단은 현재 33명의 선수(초등학생 21명, 중학생 12명)로 구성돼 있으며 최창윤 감독, 황용민 코치, 이가림 코치의 지도 아래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상근 군수는 “군의 위상을 드높여준 강동민 선수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태권도단 선수들이 꾸준한 훈련을 바탕으로 앞으로 있을 각종 대회에서도 스포츠산업도시 고성군의 위상을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미래 체육 인재 육성과 꿈나무 선수들의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2022년 763백만 원, 올해 7개 종목 유소년선수단에 982백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260여 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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