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10월 축제·치앙마이 러이끄라통 축제’ 교류 협력 약속
‘진주시 10월 축제·치앙마이 러이끄라통 축제’ 교류 협력 약속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3.11.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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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무용협회 무용단 참가/진주시

태국 치앙마이 주정부의 초청으로 25일부터 28일까지 태국 치앙마이를 방문 중인 진주시 교류협력단은 진주시 10월 축제와 치앙마이 러이끄라통 축제 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치앙마이 아트 뮤지엄에서는 진주와 치앙마이의 예술 작품이 공동 전시되는 국제 미술교류전 오픈식이 개최되었다. 진주시 교류협력단의 단장인 조규일 시장은 “깊은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두 도시의 예술 교류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치앙마이와의 교류는 진주시가 2019년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된 후 세계 유수의 창의도시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해외문화 교류활동 중 하나이다. 무엇보다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와 태국 치앙마이 예술인 간의 첫 민간교류가 성공적으로 시작되었다는 것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날 저녁에는 진주시 교류협력단이 러이끄라통 축제 개막식에 참가했다. 러이끄라통 축제는 치앙마이의 1년 중 가장 큰 축제이다. 행사에는 진주무용협회 무용단 6명이 조선시대 궁중무용을 화려하게 선보여 관람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규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역사를 기리면서 평화와 소망을 담은 등을 강에 띄운다는 점에서 치앙마이 러이끄라통 축제와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닮은 점이 많다며 양 도시의 우정이 지속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후에도 진주시 교류협력단은 러이끄라통 축제의 주요 행사에 함께할 예정이며, 특히 축제의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진주무용협회 무용단을 필두로 전통의상을 입은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 회원과 예총 회원 등이 청사초롱을 들고 거리 퍼레이드에 참여한다. 교류협력단 관계자는 “러이끄라통 축제에 교류협력단이 직접 참가하고 현지 예술인과 함께 호흡한다”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진주의 고유한 멋과 전통을 치앙마이에 전파하려고 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진주시 교류협력단 일정 중 조규일 시장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해 인도네시아 바틱과 진주실크를 주제로 한 패션전시회에 참석하고, 프레지던트대학교에서 진주와 진주 K-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 축사/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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