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시민사회단체 및 정당(이하 '시민단체')은 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수도검침원들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민단체는 2017년 7월 정부의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 발표에 따라 진주시도 2019년 9월 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을 실시했으나 수도검침원만 제외됐고, 이에 수도검침원들이 2020년 4월 법원에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을 제기해 올해 5월 수도검침원들이 근로자라는 대법원 판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가 아직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않고 있다며, 당장 정규직 전환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는 내년 1월 11일 퇴직금 소송결과를 보고 행정처리를 하겠다는 시의 입장에 따라 어떻게 이행하는지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시가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지키고 노동자의 권리를 더 제대로 지켜줘야 한다며 정규직 전환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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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 shin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