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23년 창업 공유회 및 네트워킹 데이’ 개최
고성군, ‘2023년 창업 공유회 및 네트워킹 데이’ 개최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3.12.1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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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창업 공유회 및 네트워킹 데이’ 개최/고성군
‘2023년 창업 공유회 및 네트워킹 데이’ 개최/고성군

고성군은 지난 13일 고성청년센터 미니마루홀에서 ‘2023년 창업 공유회 및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 창업자의 사업장 및 시제품을 홍보하고 청년 창업자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열린 이번 공유회는 군의 대표적 청년창업 지원사업인 ‘창업하면 고성스쿨’을 비롯한 ‘청년창업 디딤돌사업’, ‘청년창업 무럭사업’ 참여 청년 창업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에서 진행된 사업장 홍보에서는 청년들이 창업간접비를 보조받아 운영한 본인의 사업장을 홍보하고,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1년간 활동한 내용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청년들은 활동 내용은 물론 앞으로 본인이 사업 운영을 통해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으며, 특히 한 청년은 시행착오 끝에 어렵게 개발한 본인의 시제품을 가져와 시식 기회를 제공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2부에서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 공유회에 참석한 청년 간 사업 비결(노하우)과 창업자가 알면 좋은 관내 지원사업 등을 공유했다.

또한 단순 예산 지원을 넘어 군이 청년 창업자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비예산적 지원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특히 많은 청년창업자의 환호를 받은 의견은 ‘청년 창업자 협업 기회 마련’과 ‘청년 창업자 멘토·멘티제 운영’으로 주로 청년 창업자들이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기회와 자리가 자주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 드러났다.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몇몇 청년은 공개적으로 협업을 같이하고자 일부 청년에게 부름 공세(러브콜)를 보내기도 하는 등 공유회 내내 훈훈한 분위기가 유지됐다고 한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 참석한 김종춘 인구청년추진단장은 “관내 청년 창업가분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다”라며 “단순히 경제적 지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오늘과 같이 청년 사업장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22년 이후 창업간접비 지원은 물론 창업교육반 운영과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간담회를 꾸준히 개최하며 창업 지원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을 통해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고성군’을 만들고자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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