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중간보고회’ 개최
진주시,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중간보고회’ 개최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3.12.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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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V 실증센터 메인투시/진주시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메인투시도/진주시

진주시는 21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조규일 시장, 경남도, KAI와 (재)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 용역사 및 관련 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경과 보고, 용역사의 기본설계 내용발표,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AAV 실증센터 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에 경남도, 진주시, KAI, 경남테크노파크 등 4개 기관의 대표자들이 참석해 ‘AAV 실증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10월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AAV 실증센터는 AAV에 대한 연구, 실증시험, 비행시험까지 운용체계 검증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시험시설로, 이반성면 가산산단 일원의 부지면적 1만 1000㎡에 내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센터는 각종 실험실과 통제실, 격납고, 프롭/로터 시험장, 계류장, 회의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AAV 실증센터 구축과 함께 가산산단 일원에 소재 인증지원시설, AAV 시험펑가 시설, 연구시설, 기체 생산기업을 집약해 소재 인증지원, 기체 시험평가, 실증시험, 비행시험, 기체인증, 기체생산까지의 일련의 과정이 한 곳에서 이뤄져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8월 KAI가 가산산단에 착공한 ‘KAI 회전익 비행센터’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용되면 회전익 항공기 개발 및 전용 비행장 구축과 함께 AAV에 대한 개발 및 시험장으로 병행 활용할 계획이어서 진주시에서는 두 센터 간 연계를 통한 ‘국내 제1호 AAV 생산기지’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면 진주를 포함한 경남의 미래항공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시가 추진중인 AAV 실증센터 구축사업과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국내 제1호 AAV 생산기지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산업육성을 위해 2016년부터 UAM 관련 국제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해왔으며,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UAM진주’ 협의체 결성, ‘UAM 산업육성을 위한 전략수립 용역’,‘진주시 우주항공 및 미래항공모빌리티산업 육성 기본계획수립 용역’등을 수행하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진주시, 경남도, 사천시, 경상국립대학교, KAI 등 5개 기관이 ‘UAM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6월에는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KAI, GS건설, GS칼텍스, LG유플러스 등 7개 기관과 함께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경남도와 함께 ‘경남형 미래항공기체 시제기 개발사업’, ‘경남형 미래항공모빌리티 항로발굴 실증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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