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교육지원청(교육장 김덕현)은 27일(수) 경상남도산청교육지원청에서 산청청소년굿즈개발단에게 기부감사장을 수여하였다.
산청청소년굿즈개발단(이하 ‘굿즈개발단’)은 산청의 청소년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이를 주제로 문화상품을 제작하는 산청박물관의 재능나눔 청소년 자원봉사동아리이다.
이번 행사는 산청의 청소년들에게 기부문화를 체험하고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하여 마련하였다. 또한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산청이 가진 역사적 환경과 유산을 활용하여,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하여 마련하였다.
이날 굿즈개발단 회원들은 기부감사장 수여식에 참여하여 본인들의 아이디어가 기부까지 이어지는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선한 영향력을 경험했다.
2021년에 창단한 굿즈개발단은 산청박물관에서 해마다 중학생 1~2학년 12명을 선발하여, 지역문화유산 탐구활동과 문화상품 기획 디자인 작업을 거쳐, 3년간 청소년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지역 특색 문화상품 30여 종을 제작하였다.
문화상품은 산청박물관 아트숍에 전시하여 지역홍보에 활용하고,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지역 청소년을 위한 활동에 기부하고 있다.
굿즈개발단 한 학생은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문화상품을 만드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다. 또한 교육지원청에 기부도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덕현 교육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산청박물관의 산청청소년굿즈개발단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러한 지역 사랑의 실천 사례는 기부문화 확산과 산청교육 발전에 소중한 씨앗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산청교육지원청은 내년 상반기에 산청박물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산청 청소년의 인성교육을 활성화하고, 선비의 하루 등 선비문화체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