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레미콘 노동자, 기본급 인상 요구 총파업 32일째!
금강레미콘 노동자, 기본급 인상 요구 총파업 32일째!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3.12.27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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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경남포커스뉴스
기자회견/경남포커스뉴스

민주노총 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 레미콘 금강분회는 2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금강레미콘 직영 노동자들의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금강레미콘은 산청에 있는 레미콘 제조사로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임단협)에서 여러차례 면담과 교섭을 가졌으나 사측이 기본급은 동결하고 각종 수당에 대한 인상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는 비수기에는 일이 없어 쉬어야 되고 성수기에는 일이 많아 폭증하게 되면 회사측에서는 절대 피해를 보지 안고 오로지 노동자들에게만 그 피해를 전가하는 전 근대적인 임금체계라며, 기본급이 인상돼야 최소한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는다고 주장했다.

조합원들은 계속된 교섭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대표를 한 번도 볼 수 없었다며, 대표가 있는 진주를 찾아 기자회견을 가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조합원들은 김해에 있는 계열사 직영 노동자들의 기본급은 2,600,000원인데 반해 산청 노동자들의 기본급은 2,196,000원이라며, 올해 133,000원 인상한 2,329,000원을 요구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올해 임단협이 조속히 마무리되기를 바란다며, 이 사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하며, 경남건설기계 지부 총파업 등 향후 투쟁의 강도는 계속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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