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환영’
진주시의회,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환영’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4.01.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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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진주시의회
제공=진주시의회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8일 국회 상임위, 9일 본회의의 문턱을 마침내 넘어서며 우주항공청 개청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 가운데 진주시의회가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내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진주시의회 소속 시의원 일동은 “험난한 과정이었지만 정부와 국회가 끈기 있게 논의를 이어와 결국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제정됐다”며 “34만 진주시민, 나아가 330만 경남도민의 염원인 우주항공청 출범이 곧 실현된다. 우주항공청 설치를 계기로 우주항공도시 진주와 서부 경남이 함께 힘을 모아 대한민국 우주항공 분야 선진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주항공청 설치로 대한민국은 우주강국 도약에 더해 우주항공청의 사천시 설치로 국가균형발전 효과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고, “진주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초소형위성 개발사업,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지정,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양해영 시의회 의장은 “우주항공청 설립은 곧 우주항공산업 중심지 서부경남의 미래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되리라 믿는다. 특별법 통과에 힘을 모아 성원해주신 진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이미 지난해 4월 국회에 제출됐으나 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의 소속기관화와 우주항공 분야 연구개발(R&D) 기능 배분 등의 문제로 입법 논의에 진통을 겪어온 끝에 9개월 만에 통과됐다. 우주항공청은 빠르면 올해 상반기 경상남도 사천시에 설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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