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현 진주시의원, 진주문화예술재단·문화관광재단 통합 논의 “우려” 표명
전종현 진주시의원, 진주문화예술재단·문화관광재단 통합 논의 “우려” 표명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4.02.21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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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현 시의원 5분자유발언/진주시의회
전종현 시의원 5분자유발언 장면/진주시의회

지난 20일 황경규 전 진주문화예술재단 이사의 기자회견에 이어 21일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 전종현 의원이 제25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통해 진주문화예술재단과 진주문화관광재단 간의 통합 논의와 추진 과정에 우려를 표명하고 인사청문회 실시 등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전종현 의원은 “양 재단 간 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시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공개 토론회 등 공론화가 필요하다”며 합리적인 의견 수렴 과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투명하고 적법한 절차 이행이 담보되지 않으면 진주시는 행정독재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지난 5일 진주문화예술재단 이사회에서 진주문화관광재단과의 통합안이 의결되자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한 이면 합의 등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한 지적이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양 재단의 통합조건으로 ‘통합재단의 대표이사는 진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으로 한다’는 내용과 관련해 시가 제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진주시의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효과적인 행정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축제 주관 민간단체, 지역 문화예술인, 시민이 참여하는 공개토론회 개최 ▲재단 통합 관련 추진 경과의 공개 및 진주시의 대안 제시 ▲진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인사 불공정 시비 해소를 위한 인사청문회 실시 등 제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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