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내 집 앞 폐가전제품 맞춤수거 서비스’ 시행
진주시, ‘내 집 앞 폐가전제품 맞춤수거 서비스’ 시행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4.02.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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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진주시
제공=진주시

진주시는 소형 전자제품의 종량제 봉투 배출 등 부적정한 배출을 막고, 시민이 편리하게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내 집 앞 폐가전제품 맞춤수거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 집 앞 폐가전제품 맞춤수거 서비스’는 지난해 5월 경남도, 7개 시군(진주·통영·사천·양산·창녕·함양·합천),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가 공동으로 폐가전제품 배출·수거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영남권에서는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의무 대행 및 자원순환을 위한 연구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익 법인이다.

기존의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는 중·소형 폐가전제품 5개 이상을 동시에 배출해야 하고, 노년층의 경우 인터넷 접속 어려움 등 배출자가 직접 인터넷·콜센터로 신청해야 하는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의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 외에도 ‘내 집 앞 맞춤수거 서비스'를 추진,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한다. 내 집 앞 맞춤수거 서비스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중·소형 폐가전제품의 수량과 상관없이 폐가전제품을 정해진 배출일에 수거하는 사업이다.

시는 읍면사무소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맞춤수거 서비스 신청 접수결과, 현재 판문동 엠코타운더프라하아파트 등 관내 7개 공동주택이 신청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 대상 품목은 대형 및 중·소형 폐가전제품(냉장고, 선풍기, 청소기) 등 모든 폐가전제품이다. 폐가구나 악기류,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기타 제품은 수거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폐가전제품 내 집 앞 맞춤수거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수 있게 됐다”며 “폐가전제품의 고부가 재활용 촉진을 위해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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