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멸을 극복할 지역민 우선채용 정책 건의
지역소멸을 극복할 지역민 우선채용 정책 건의
  • 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 승인 2024.02.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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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문화위원회 정용학 의원(제253회 제2차 본회의)
정용학 의원/진주시의회
정용학 의원/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전문]

존경하는 진주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진성, 일반성 ‧ 이반성, 사봉, 지수, 금산면 지역구 정용학 의원입니다.

우리는 지금 저출산으로 국가적 인구감소와지방소멸의 위기 속에 살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의 인구 격차가 있듯이 특히 지방은 인구감소와 경제활동 부진으로 사회적, 경제적으로 위축되고 있으며 우리시에서도 도심 지역과 도심 외곽 읍,면 지역에 이와 같은 인구 격차가 심각해 지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지자체에서 출산율을 높이고 청년들을 붙잡고 나아가 새로운 인구유입을 위하여 절박한 심정으로 여러 가지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시 2023년 12월말 기준 16개 읍,면지역 출생, 사망자 통계를 보면 한명도 태어나지 않은 곳이 3개면, 10명 이하인 곳은 12개면에 이르고, 사망자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늘어난 읍,면 지역의 자연 인구감소 규모를 볼 때 인구감소가 가속화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인구감소의 속도를 늦추거나 바꾸지 못한다면 읍면 지역의 미래는 너무나 암울할 것이며, 결국 도심지역에도 인구감소의 파급효과가 미칠 것입니다.

더 늦기전에 읍면 지역의 소멸 위기 상황을 타개할 돌파구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며, 본의원은 가장 중요한 것이 읍면 지역 주민에 대한 일자리와 정주여건 개선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진주시는 읍면 지역에도 발전의 기반을 점차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의 지역구를 보면 월아산 숲속의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수목원과 금호지, 사봉산업단지 등이 조성되어 있고 향후 월아산 지방,국가정원 조성과 농업기술원 이전 그리고 회전익비행센터, AAV실증센터 건립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산업기반과 문화 관광자원이 구축되면 다양하고 좋은 일자리도 생겨날 것이고, 그 가운데 일정 부분을 할당하여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는 방안을 건의 드리고 싶습니다.

일자리 정책에 있어 ‘양질의 일자리’가 중요하듯이 ‘다양한 일자리’ 또한 중요하다는 것이 본의원의 생각입니다.

소득원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쇠퇴지역을 배려하는 정책 방향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현재 진주시는 진주형 공공일자리 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 나아가 앞으로 들어설 읍면의 문화관광, 산업기반 시설 등에 대해서도 인력 채용에 있어 공무직이나 기간제 근로자 등 일부라도 소재지 주민들께 우선 할당해 준다면,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뿐만 아니라 도시 내, 외곽의 유기적 연결 기반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고,

해당 지역에 대한 정보 숙지, 관심과 애착, 통근 편의성 측면에서 업무의 적극적인 수행과 상관관계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지방소멸을 막고 나아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지방의 일자리 정책은 지방이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추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여기에 지역에서 생산한 중소기업제품을 공공기관 등에서 우선구매하는 제도는 지역기업과 그 구성원에 대한 안정감을 제공함으로써 정주여건의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며, 진주시 도시관리계획 및 용도지역의 재정비 등으로 교통과 접근성이 편리한 외곽지역에 농촌형 청년 아파트 등 공공주택의 보급을 추진함으로써 젊은 층의 인구를 유입하는 효과를 나타낼 것입니다.

지역 주민의 우선채용과 정주여건 개선,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등으로 읍, 면 지역 젊은층 인구 유입을 위하여 관계부서에서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더 늦기 전에 읍, 면 지역이 새로운 활력을 되찾아 꿈과 희망이 넘치는 농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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