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방서, 봄철 화재예방 안전대책 추진
산청소방서, 봄철 화재예방 안전대책 추진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4.03.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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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산청소방서(서장 윤진희)는 3월부터 5월31일까지 3개월에 걸쳐 봄철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경남에서 봄철에 발생한 화재는 총 3641건으로 27.3%를 차지하며, 겨울철(3918건)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6년간(2018~2023년) 경남에서 발생한 총 1만 6245건의 화재 중 5120건(약 32%)은 ‘산, 들, 도로’ 등 야외에서 발생했으며, 그 중 봄철(3~5월) 발생 건수는 1,591건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봄철 대상별 화재 취약 요인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대형 공사장·요양원 등 취약 시설 안전대책 추진 ▲아파트 등 주거시설 안전 확보 강화 ▲고시원, 대량 위험물 제조소, 투·개표소 안전컨설팅 및 화재안전조사 ▲빅데이터 기반 야외화재 다발지역 순찰노선 지정 ▲간담회를 통한 야외 화재 예방정책 공유 ▲부주의 등 화재 예방 집중 홍보 등이다.

윤진희 산청소방서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강풍이 잦아 작은 불씨에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이 증가하여 다른 때보다 화재 위험성이 크다”며 “선제적 예방·예찰활동을 통해 산청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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