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스마트도시 조성 본격화
통영시, 스마트도시 조성 본격화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4.03.29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도시 조성 조감도/통영시
스마트도시 조성 조감도/통영시

통영시는 2020년 이후 도시문제 진단을 위해 주민협의체 구성을 통한 전문가 의견, 주민협의체 리빙랩 운영, 다양한 계층의 시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민 요구사항과 기존 도시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도출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부처 공모사업과 경남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해 교통관련 스마트 솔루션을 시 전역에 구축해 나가고 있다.

첫째, 통영으로 출발 전 주차장을 검색하면 스마트 주차공유 서비스가 도입된 무전공영주차장 등 11개 주차장의 현재 주차가 가능한 주차면수, 주차요금현황 등을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전용 APP를 다운받아 회원가입을 하거나, 몇 단계의 보안 인증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민간 카카오T서비스에 등록만 돼 있으면 입차부터 출차까지 번거로운 결제 없이 주차패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둘째, 시는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요즘, 스마트폰 사용자가 횡단보도를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횡단보도 서비스를 구축했다.

기존 보행자 신호와 연동한 바닥신호등은 스마트폰에 집중한 아이들에게 직관적으로 보행신호상태를 보여주고,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인도 경계석을 넘어 위험상황이 발생하면 음성안내 보조시스템이 경고 방송을 송출, 보행자가 안전한 인도로 올라올 수 있도록 유도해 횡단보고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스마트 버스셀터 구축 현장/통영시
스마트 버스셸터 구축 현장/통영시

셋쩨, 시는 단순한 사각 프레임에 유리벽과 벤치가 덩그러니 놓여있던 버스정류장이 대부분이었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개선했다.

실시간 버스정보를 디스플레이는 물론 음성으로 안내해 버스 셸터의 기본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승객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CCTV는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관제한다. 또한 실내외 공기질 측정센서를 통해 미세먼지 정보제공과 실내 공기질 악화 시 공기청정기가 자동 가동돼 언제나 깨끗한 공기질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상 편의도 고려했다. 스마트 테이블에는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능을 제공하고 와이파이, 냉난방기 시스템은 물론 냉온열의자 기능도 갖추고 있다. 버스 셸터 외부에 설치된 디스플레이에 승객 대기 유무를 버스 운전자에게 직관적으로 알려줘 시내버스 무정차 문제를 해결했다.

시는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이 교통관련 도시문제 해결을 시작으로 도시정보 관리, 환경, 보건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전국 어느 도시보다 스마트한 도시로 탈바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버스셸터 구축 현장을 찾은 천영기 시장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얘기를 나누고 서비스를 직접 체험한 후 “약속의 땅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 건설을 위해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 도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이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