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2년 연속 5백만 원 기부한 익명의 출향 인사 화제
창녕군 2년 연속 5백만 원 기부한 익명의 출향 인사 화제
  • 김윤생 기자
  • 승인 2024.04.03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녕군/
/창녕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차에 들어선 올해, 지난해부터 2년 연속으로 한도액인 5백만 원을 기부한 출향 인사가 있어 창녕 지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창녕군에 따르면 이방면 출신의 한 출향 인사가 고향에 대한 애정과 지방 소멸 위기를 우려하는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제에 2년 연속 5백만 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에 거주하며 김해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A 씨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작년 1월 초에 이어 올 4월에도 같은 금액을 기부했다.

A 씨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일 뿐 지역사회에 알려지는 것은 원치 않으며 언론에 보도되는 것도 극구 사양한다”라고 말했다.

창녕군 관계자는 “기부하신 분들의 소중한 마음을 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원과 청소년의 육성·보호 등 기금의 용도에 맞게 잘 사용하겠다”라며, “지역사회에 자발적인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