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크연구원ㆍ(사)경남ICT협회,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실크연구원ㆍ(사)경남ICT협회,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4.04.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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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체결/한국실크연구원
업무협약 체결/한국실크연구원

한국실크연구원은 (사)경남ICT협회(회장 오양환)과 3일, 한국실크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실크산업의 디지털 기반 산업생태계 구축과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실크연구원은 국내 실크산업의 발전을 위한 육성책 연구, 실크소재 생산기술 및 산업구조 개선 연구, 시제품 생산 지원 및 산업 인프라 확충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진주에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이다.

(사)경남ICT협회는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에 따른 ICT, SW 관련 기술과 산업화 동향을 연구하고 다양한 산업현장으로 연계해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경남 소재 IT전문기업과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진주의 실크산업은 1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면서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진주 지역경제의 대표적인 전통산업이나, 외산 제품 및 저가의 합성섬유 소재 등과의 경쟁력 약화로 인해 화려했던 명성에 비해 현재는 산업규모가 매우 축소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기반 산업생태계 구축 및 전환으로의 흐름은 산업전반에 걸쳐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요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실크산업은 우수한 잠재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

전통 실크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보유한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적 상황에 부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기 마련이 필요하며 금번 ICT협회와 업무협약으로 실크 산업의 재도약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실크 제조 기업에서는 스마트 공장 구축 사업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수행하는 기업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필요성은 더더욱 대두되고 있다.

한국실크연구원은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실크 제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며, 주요 협약 내용은 △디지털 기반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교류 및 사업 공동 추진 △스마트 제조혁신 시스템 구축을 위한 디지털 기술지원 및 관련 사업기획 △산업 맞춤형 디지털 산업구조 전환 지원사업 기획 △제조 현장의 스마트화(지능화, 자동화 등) 기술지원 △산업 활성화 방안 도출 및 정책제안 활동으로 구성됐다.

한국실크연구원 정준석 원장은 “진주 실크 업계도 섬유산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침체된 실크산업의 대내외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실크연구원은 앞으로 (사)경남ICT협회와 함께 실크 제조 기업의 디지털 전환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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