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기 진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진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조례에 근거해 대학 및 건설산업 관련 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위원 10명을 위촉했다.

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건설 관련 공무원, 시의원, 건설산업 관련 단체 및 관련 분야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2년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심의‧자문 활동을 수행한다.

시는 도내 세 번째로 많은 건설업체 (전문건설 637개사, 종합건설 225개사)가 등록돼 있으며 최근 고금리, 고물가 및 부동산PF 대출 문제 등으로 전국적으로 건설경기 부진이 심화되고 있어 지역건설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조규일 시장은 “경쟁력 있는 지역건설 산업체 지원 및 육성과 지역건설업 수주율 제고 및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심의 자문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공공건설을 조기발주하고 민·관 합동 하도급 기동팀을 구성해 대형 건설현장의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권장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김명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