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회는 지난 5일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시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위원장 김덕철)를 개최해 시의회의원의 공무국외출장 계획서를 심사‧의결했다.
그간 시의회에서는 단순 시찰이나 견학에 그치는 연수를 지양하고 내실 있는 출장이 될 수 있도록 연구 과제를 선정해 엄정한 비교 시찰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연수를 통해 수집된 양질의 자료를 시정시책 및 의정활동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심도 있게 연구에 매진해 왔다.
이번 국외출장은 내달 21일부터 29일까지 7박 9일에 걸쳐 네덜란드, 독일을 방문해 도시재생 및 친환경 도시디자인을 중점 연구할 계획이다. 이번 출장에 참여하는 제8대 통영시의회 의원들은 해당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전개 과정 및 운영 현황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연구함으로써 봉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제시하고 친환경 도시디자인 및 지역개발에 관한 선진사례를 검토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주요 일정으로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조선소 및 하펜시티 재개발 프로젝트 현장, 독일의 반슈타트를 방문해 선진 도시재생 사례에 관한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며, 네덜란드의 다용도 건물 활용 우수사례로 꼽히는 마켓홀 및 크라우드 펀딩으로 추진된 도심 공중보행통로, 독일의 친환경 마을 및 프랑크푸르트 도시 재창조 지역을 탐방해 친환경 도시디자인 및 거주민 중점개발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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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민관 기자 | a25881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