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드리는 제언
10월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드리는 제언
  • 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 승인 2019.10.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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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문화위원회 허정림 의원
허정림 의원(제공=진주시의회)
허정림 의원(제공=진주시의회)

존경하는 35만 진주시민 여러분!

이현 판문 명석 수곡 대평 지역구 허정림의원입니다.

축제의 주인공으로 자가용 운행 안하고 대중교통 이용하기 ,축제장 주변 교통통제로 불편을 감내하고, 진주시민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축제의 성공을 위해 뜻을 모아주신 시민여러분!!

그리고 10월 축제를 위해 불철주야 애쓰신 시장님이하 관계 공무원 과 축제관계자, 특히 15.000여명의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가슴깊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등 13일간의 대축제를 태풍 ‘미탁’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악재를 떨치고, 무사히 마무리해 이제는 글로벌축제를 넘어 세계5대축제로 진입 할수있는 충분한 역량이 증명된것같아 더욱더 감회가 새롭습니다.

진주성과 남강일원에 수 많은 관광객과, 7만여개의 형형색색 등과, 축제장뿐만 아니라 원도심, 전통시장, 혁신도시의 6곳 총40개팀 100여차례 공연확대와, 새로 선 보인 실크등 설치는, 시민들이 느끼는 공간적, 시각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진주시 전체가 함께 축제의 장이 될수 있음을 보여주는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보는 축제가 아닌 시민전체가 함께 즐길수 있는 축제로 거듭났습니다.

또한 수상무대공연후 최첨단 워터라이팅 쇼와 깜짝 불꽃놀이는 예전의 미디어파사드, 드론시연 실패에 비하면 성공적이었다 할수있으나, 로봇물고기시연은 장소의 문제인지 기대치보다 이슈화 되지 못함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개천예술제는 경진대회 위상강화와 가장행렬경진대회 확대및 국제교류, 신인배우 공개 오디션등 알차고 내실있는 예술경연대회본연의 기획에 충실하여, 문화예술도시의 명성을 재확인했고, 특히 첫 전국 순회경연대회(예선전)를 창원과 순천에서 열어 전국단위의 예술제임을 확인하여, 더욱더 확대할수 있도록 해야할것입니다. 다만 일부 당선작의 번복 물의는 대회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일로 , 앞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와 시상이 이루어져야 할것입니다.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은 상격과 수상자의 격을 높인 코리아드라마 어워즈, KDF콘서트, 국제학술영상포럼, 남강둔치의 체험프로그램으로 젊은이들의 호응을 이끌어내었습니다. 또한 부교 통행료도 1.2.3.4부교를 함께 단일화하여 작년의 문제점들을 해소하였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진주시협찬 방영 드라마 출연진의 ‘팬 사인회’를 기획 함께 하고, 음식부스 위치 선정에 좀더 신경을 썼더라면 더 나은 축제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첫째, 3년 연속 태풍으로 인한 피해로 해마다 노심초사 하는것보다 현재의 이상기후를 예측하여 축제 시기와, 최소10일이 넘는 축제기간을 조정하여 축제를 치르는 진주시민의 피로도를 줄이자는 의견이 대두되어 공론화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둘째, 차량통제로 다른 도로의 통행에 막대한 지장을 주기때문에 가장행렬시 장시간 시내도로 차량통제와, 공북문 앞 주 도로 차량통제를 행사 진행시만 해야하다는 의견이 많아 이또한 검토되어야할것입니다.

셋째, 개천 풍물시장의 음식부스 임대료 재산정으로 음식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친절하고 청결한 이미지를 심는 상인교육을 더 해야할것입니다.

넷째, 실크등은 특산물홍보뿐 아니라 전통시장과 촉석루를 아름답고 우아한 이미지를 보여, 앞으로 실크의 단점을 보완하여 상시 달수 있게 하고, 각 상점입구와 주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진주성 오는 길 즉 관광객의 동선에 맞추어 달수 있게 검토되어야 할것입니다.

다섯째, 축제가 마치는 24시, 유등소등 01시를 감안하여 셔틀버스의 탄력적 운행과 시내버스 막차시간 연장을 검토하여 축제를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어야 할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여섯째, 13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진주시가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진주대첩 1차 2차 전투에 승리와 패전의 아픈역사를 가슴에 새겨, 한마음 한뜻 구국의 일념으로 왜군을 물리쳤던 진주성 전투를 기리고, 영남예술제로 출발하여 명실상부 예술인의 경연장인 계천예술제의 현장에서 일방적인 정치적 선전을 행한것은 축제의 본질을 흐리고, 훼손함으로서 깊은 우려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더구나 축제를 홍보하고, 보다 성공적으로 이끌어가야할 시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축제장 내에서 정치적 행위를 하는 것은 축제의 성공보다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더 내세우는 것 같아 또한 실망감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이후로 모두가 하나되고 즐기는 축제나 각종 행사시 본질을 흐리고, 훼손하는 행위에 대하여서는 시장님이하 관계공무원, 관계자들께서는 단호히 대처해주시길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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